8월 중 지엔텍 등 10개사의 대주주 지분과 벤처금융 보유물량에 대한 보호예수(지분매각제한)가 풀린다.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물량은 모두 2천8백50여만주로 7월(3천9백38만주)보다 크게 줄었다.

코스닥위원회는 30일 내달 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지 2년이 지나 대주주의 지분매각 제한이 풀리는 기업은 지엔텍 이미지퀘스트 컴텍코리아 콜린스 휴먼텍코리아 이모션 필링크 엠아이자카텍 등 8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날과 한국경제TV 등 2개사는 벤처금융 보유물량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폴리자가드 직물 전문업체인 엠아이자카텍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내달 22일부터 53.02%인 2백28만주를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집진설비업체인 지엔텍도 39.55%의 지분이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또 이미지퀘스트 컴텍코리아 이모션 등도 전체 지분의 20% 이상을 내다팔 수 있게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