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7차 동시분양의 일반분양 물량이 1백30가구로 줄었다. 당초 분양예정이었던 보람건설과 호용종합건설은 다음 차수로 분양일정을 연기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8월5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는 2개 단지(5백31가구)에서 조합원분을 제외한 1백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 2001년 7차 동시분양에서 38가구(1개 단지)가 분양된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또 지난 6차(9개 단지,9백42가구)에 비해 무려 86%(8백12가구)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7차 동시분양(6곳 3백78가구)과 비교해서는 65%(2백48가구)가 줄었다.

이번 7차 동시분양에서는 풍림산업이 관악구 봉천동에서 3백74가구 가운데 91가구를,두산산업개발이 성수동에서 1백57가구 중 39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