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같은 증권사서 정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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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표주인 NHN에 대해 같은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와 투자전략팀이 정 반대 의견을 내놔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담당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전략팀은 같은 날 추천대상 종목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30일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는 NHN에 대해 "2분기 실적을 통해 최고 수준의 성장성을 보여줬고 해외부문의 성장 잠재력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한 단계 높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적정주가로는 14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투자전략팀은 NHN을 단기 유망 종목에서 삭제했다.
지난 22일 추천할 때 주가는 10만6천1백원이었으나 지난 29일 종가는 9만2천원으로 13.28% 손해를 냈기 때문이다.
단기 유망 종목이 10% 이상 손실을 낼 경우 자동 제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엇갈린 분석에 대해 현대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략팀의 판단은 단기적인 전망,기술적 분석 등에 따른 것이고 담당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중장기적인 모멘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NHN은 전날보다 4천9백원(5.33%) 오른 9만6천9백원에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담당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전략팀은 같은 날 추천대상 종목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30일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는 NHN에 대해 "2분기 실적을 통해 최고 수준의 성장성을 보여줬고 해외부문의 성장 잠재력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한 단계 높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적정주가로는 14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투자전략팀은 NHN을 단기 유망 종목에서 삭제했다.
지난 22일 추천할 때 주가는 10만6천1백원이었으나 지난 29일 종가는 9만2천원으로 13.28% 손해를 냈기 때문이다.
단기 유망 종목이 10% 이상 손실을 낼 경우 자동 제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엇갈린 분석에 대해 현대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략팀의 판단은 단기적인 전망,기술적 분석 등에 따른 것이고 담당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중장기적인 모멘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NHN은 전날보다 4천9백원(5.33%) 오른 9만6천9백원에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