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강권석 행장체제 출범 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홍계화 이사와 장진석 이사 후임으로 최희섭 리스크관리 본부장(이사대우)과 김대원 자금부장을 30일 임명했다.

또 손태 외환업무부장과 현병택 경인지역본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시켰다.

신임 최희섭 이사는 지난 77년 입행해 일선 영업점과 리스크관리실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대원 이사는 76년에 입행,영업부장과 신탁부장 등을 지냈다.

김 이사의 경우 2급 부장에서 지역본부장과 이사대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이사로 승진했다는 점에서 발탁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 현병택 이사대우도 지역본부장에 임명된 지 6개월 만에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