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펜던스 주식형펀드는 장기투자 펀드의 성적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대표적인 펀드로 꼽힌다.


지난 2001년 2월 뮤추얼펀드로 설정된 이 펀드는 1기 결산 때인 2002년 1월4일 49.83%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어 2003년 1월4일 19.15%,2004년 1월4일에는 47.95%의 배당을 실시했다.


설정일 이후 지난 6월말 현재 누적수익률은 1백34.97%를 기록,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3.07%를 무려 1백11.90%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공동 운용방식에 의한 체계적 의사결정과정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즉 투자전략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상설화돼 전략적 자산배분 등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운용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종목을 선택한다.


미래에셋은 거시경제 지표 및 세계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뿐만 아니라 철저한 현장 탐방을 통한 바텀 업(Bottom-up)방식으로 개별 종목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수관련 대형주와 저평가된 가치주를 기본 포트폴리오로 삼고 있다.


이 상품은 주식투자 비율이 60% 이상인 성장형이며 수시로 입금 및 출금이 자유로운 개방형 뮤추얼펀드다.


다만 90일 이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또 2003년 5월부터 비과세 장기 주식형 펀드로 지정돼 1년 이상 투자할 경우 8천만원 한도까지 주민세 및 농어촌특별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완전 비과세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