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슨, 천지산업 인수..620억원에 KTB네트워크와 컨소시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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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슨(대표 한만오)이 법정관리 중인 천지산업을 인수하기 위한 투자 본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단 30일 체결된 이 계약은 국내 섬유 수출업체인 텍슨과 KTB네트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뤄졌으며 총 인수대금은 6백20억원이다.
이 중 유상증자금액은 2백50억원(나머지 3백70억원은 회사채 매입)으로 텍슨과 KTB네트워크가 각각 신주의 50%를 인수,전체 지분의 47.74%씩을 차지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봉제완구 인조모피 등에 사용되는 가공사를 생산하고 있는 텍슨은 천지산업의 섬유사업부와 생산설비 및 영업망을 합병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천지산업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에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니트 의류부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텍슨은 직원수 1백80여명에 지난해 매출은 5백85억원을 기록한 섬유업체다.
천지산업은 니트 완제품과 항공기 부품 등을 만드는 업체로 건설 패션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다가 2002년 부도를 낸 뒤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매출은 6백95억원이었다.
이계주 leerun@hankyung.com
지난단 30일 체결된 이 계약은 국내 섬유 수출업체인 텍슨과 KTB네트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뤄졌으며 총 인수대금은 6백20억원이다.
이 중 유상증자금액은 2백50억원(나머지 3백70억원은 회사채 매입)으로 텍슨과 KTB네트워크가 각각 신주의 50%를 인수,전체 지분의 47.74%씩을 차지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봉제완구 인조모피 등에 사용되는 가공사를 생산하고 있는 텍슨은 천지산업의 섬유사업부와 생산설비 및 영업망을 합병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천지산업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에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니트 의류부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텍슨은 직원수 1백80여명에 지난해 매출은 5백85억원을 기록한 섬유업체다.
천지산업은 니트 완제품과 항공기 부품 등을 만드는 업체로 건설 패션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다가 2002년 부도를 낸 뒤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매출은 6백95억원이었다.
이계주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