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부분에 패션성을 가미해 독특한 멋을 연출하는 '이너패션'(Inner Fashion)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정장 안감과 넥타이 안쪽,신발 안창,우산 안감 등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화려한 디자인과 패션성을 가미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 본점 신사복 매장 '코모도''인터메조'등에는 안감에 초록색 줄,화려한 꽃무늬 등이 그려진 정장이 젊은층의 관심을 얻고 있다.

넥타이는 보통 뒷면 끝 부분이 무채색의 안감으로 돼 있지만 요즘 끝 부분도 앞면과 똑같은 스타일이 많이 출시됐다.

앞뒤로 사용이 가능한 양면 넥타이도 등장했다.

신발 안창에도 무늬가 등장하고 있다.

회식자리 등에서 벗어 놓은 신발을 다른 사람이 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는 것.'사쎄' '에스콰이어' 등 여성 구두 매장에는 꽃무늬,물방울 무늬,뱀무늬 등 다양한 안창 스타일의 구두와 샌들이 인기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