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일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최영란씨(45)를 개방직인 교역협력과장에 임명했다.

관세청에서 여성이 과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과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국제관계 및 금융경제학 석사학위와 미국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최 과장은 국가인권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실시된 교역협력과장 공개선발 시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민간 출신의 전문가가 교역협력과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관세분야 국제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며 여성 공무원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