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S캐피탈(옛 신보캐피탈)이 4개월여만에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SLS캐피탈은 지난 3월 최저주가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퇴출위기에 몰렸지만 대주주의 적극적인 주식매수로 퇴출을 모면하게 됐다.

SLS캐피탈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최저주가요건인 액면가(5천원)의 40%(2천원) 이상을 29일째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하루만 주가가 2천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지난달 30일 현재 SLS캐피탈의 종가는 2천3백50원으로 2일 하한가(2천70원)를 기록하더라도 2천원선은 유지돼 관리종목 탈피가 확정된 상태다.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 이후 90일 중 10일 연속,누적으로 30일간 액면가의 40%를 웃돌아야 퇴출을 면할 수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