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월중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 2조원어치를 발행해 환율방어에 나서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일과 9일 두 차례 입찰을 통해 각 1조원씩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올해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 발행액은 10조원으로 불어나고 전체 발행잔액도 38조6천억원(원화채권 기준)이 된다.

관계자는 "원ㆍ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화나 시장에서의 투기적 외환거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6월까지는 월 평균 1조원의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가 발행됐으나 7,8월엔 2조원씩으로 발행액이 확대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