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설수주 9조원 줄었다 ‥ 감소폭 환란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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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중 건설 수주가 6년만의 최대폭인 9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6월중 국내 건설 수주액은 31조7천5백80억원(물가상승률 감안하지 않은 경상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조8천4백억원에 비해 9조8백20억원(22.2%)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상반기(12조원) 이후 최대치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건설수주가 23조4천3백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조9천3백90억원(25.3%) 줄었고, 공공 건설수주는 7조5백4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7천7백80억원(9.9%) 감소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국내 투자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설비투자의 35%에 비해 훨씬 컸다"며 "건설경기가 가라앉을 경우 성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6월중 국내 건설 수주액은 31조7천5백80억원(물가상승률 감안하지 않은 경상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조8천4백억원에 비해 9조8백20억원(22.2%)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상반기(12조원) 이후 최대치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건설수주가 23조4천3백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조9천3백90억원(25.3%) 줄었고, 공공 건설수주는 7조5백4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7천7백80억원(9.9%) 감소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국내 투자에서 건설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설비투자의 35%에 비해 훨씬 컸다"며 "건설경기가 가라앉을 경우 성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