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지ㆍ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거치지 않고 서울과 부산방면에서 수지나 분당으로 나갈 수 있는 진출로가 내년 상반기까지 만들어진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판교IC의 진ㆍ출입 시설을 이같이 개선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진ㆍ출입로 세부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청계 등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기존의 판교IC를 거치지 않고 수지로 진입하는 국도 23호선에 바로 연결되는 연결로가 만들어진다.

또 부산 방면에서 오는 차량이 판교IC를 거치지 않고 분당으로 바로 나갈수 있는 연결로도 설치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