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1) IT] 컴퓨터.SI : '수익 우선 경영'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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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임에도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은 꾸준히 성장을 지속,주목받고 있다.
정보기술(IT)의 신경망을 담당하는 SI업계는 올해 들어 수익 위주로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 대다수 업체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꾸준한 성장세에 수익성도 좋아져
삼성SDS는 올 상반기에 매출 8천6백억원,세전 영업이익 4백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매출 7천7백50억원에 영업이익 2백16억원을 올린 데 비하면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9%나 늘어났다.
LGCNS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6천2백58억원,경상이익 2백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26%,경상이익은 57% 늘었다.
SKC&C는 올 상반기에 매출 4천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백%가량 증가한 2백9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에 4%였던 영업이익률이 올 상반기엔 7%선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데이타는 상반기 매출이 1천5백8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2.2%,경상이익은 50억6천만원으로 17.9% 늘어났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상반기 매출은 1천1백97억원,영업이익은 2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12억원)의 약 2배로 증가했다.
SI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성과가 좋아진 것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익중심 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각사별 내실경영 방법도 다양
SI업체들이 저마다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지만 추진방법은 회사에 따라 다르다.
삼성SDS는 원가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품질경영을 강조한다.
특히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의 비중이 일반기업에 비해 크다고 판단,수익성 개선의 핵심 항목으로 품질비용 절감을 선정했다.
또 6시그마 활동을 강화,올 상반기에 약 2백74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뒀다.
올해 들어 프로젝트 수행 전에 사업성을 판단하는 'VRB사무국'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회사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입찰 참여를 포기하는 등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LGCNS는 IT 아웃소싱과 네트워크통합(NI) 사업을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업모델을 먼저 발굴해 고객에게 제안하는 복합 선제안형 사업과 △스마트홈(홈네트워크 포함) △디지털콘텐츠 △디지털TV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시장 내에서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각종 품질 관련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휴대인터넷,인터넷전화(VoIP),홈 네트워크,텔레매틱스 등과 같은 신수종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역시 미래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유비쿼터스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생체인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사회간접시설(SOC) 정보화 △교육정보화 △중소기업 정보화 등을 중점사업분야로 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통신,스포츠,방송 분야의 시스템 통합 및 네트워크 통합(NI)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노틸러스효성은 금융 솔루션 분야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정보기술(IT)의 신경망을 담당하는 SI업계는 올해 들어 수익 위주로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 대다수 업체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꾸준한 성장세에 수익성도 좋아져
삼성SDS는 올 상반기에 매출 8천6백억원,세전 영업이익 4백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매출 7천7백50억원에 영업이익 2백16억원을 올린 데 비하면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9%나 늘어났다.
LGCNS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6천2백58억원,경상이익 2백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26%,경상이익은 57% 늘었다.
SKC&C는 올 상반기에 매출 4천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백%가량 증가한 2백9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에 4%였던 영업이익률이 올 상반기엔 7%선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데이타는 상반기 매출이 1천5백8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2.2%,경상이익은 50억6천만원으로 17.9% 늘어났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상반기 매출은 1천1백97억원,영업이익은 2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12억원)의 약 2배로 증가했다.
SI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성과가 좋아진 것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익중심 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각사별 내실경영 방법도 다양
SI업체들이 저마다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지만 추진방법은 회사에 따라 다르다.
삼성SDS는 원가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품질경영을 강조한다.
특히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의 비중이 일반기업에 비해 크다고 판단,수익성 개선의 핵심 항목으로 품질비용 절감을 선정했다.
또 6시그마 활동을 강화,올 상반기에 약 2백74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뒀다.
올해 들어 프로젝트 수행 전에 사업성을 판단하는 'VRB사무국'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회사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입찰 참여를 포기하는 등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LGCNS는 IT 아웃소싱과 네트워크통합(NI) 사업을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업모델을 먼저 발굴해 고객에게 제안하는 복합 선제안형 사업과 △스마트홈(홈네트워크 포함) △디지털콘텐츠 △디지털TV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시장 내에서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각종 품질 관련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휴대인터넷,인터넷전화(VoIP),홈 네트워크,텔레매틱스 등과 같은 신수종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역시 미래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유비쿼터스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생체인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사회간접시설(SOC) 정보화 △교육정보화 △중소기업 정보화 등을 중점사업분야로 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통신,스포츠,방송 분야의 시스템 통합 및 네트워크 통합(NI)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노틸러스효성은 금융 솔루션 분야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