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원익쿼츠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나 현 수준은 극도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추가 하락시 긍정적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2일 동부 김호연 연구원은 원익쿼츠의 향후 영업동향은 12" 웨이퍼 라인의 투자여부에 달려있다면서 기존의 수익성이 낮은 6" 소모품들이 12"로 대체해가는 과정중에서 쿼츠 부문의 수익성은 꾸준히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부터 신규로 증가하기 시작한 LCD 파인세라믹 부문에서도 꾸준한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성장은 15%를 내외로 안정적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2"신규라인 관련 매출이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현재 30%가 넘는 영업마진은 하반기에 30% 이하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

반도체 장비 및 소재업체 P/B로도 최저수준에 위치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추가하락시 긍정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