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회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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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탈북자의 대량 입국 사건과 김일성 주석 사망 10주기 조문 문제에 대한 북측의 반발로 무산됐다.
북측은 2일 오후까지 회담 개최와 관련,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남북간 판문점 연락관 접촉도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2일 "3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이 열리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면서도 "일정 연기로 봐야지 무산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남북장관급회담은 그동안 3차례 연기됐다.
당초 2001년 3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5차 회담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악의 축' 발언으로 6개월 뒤인 9월에 열렸다.
6차 회담(2001년 11월 개최)은 9·11테러 이후 한국의 대북 경계태세 강화조치로,10차 회담(2003년 4월)은 한·미 연합 전시증원훈련 등의 이유로 당초 예정보다 한달가량 늦게 개최됐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북측은 2일 오후까지 회담 개최와 관련,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남북간 판문점 연락관 접촉도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2일 "3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이 열리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면서도 "일정 연기로 봐야지 무산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남북장관급회담은 그동안 3차례 연기됐다.
당초 2001년 3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5차 회담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악의 축' 발언으로 6개월 뒤인 9월에 열렸다.
6차 회담(2001년 11월 개최)은 9·11테러 이후 한국의 대북 경계태세 강화조치로,10차 회담(2003년 4월)은 한·미 연합 전시증원훈련 등의 이유로 당초 예정보다 한달가량 늦게 개최됐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