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모임 봇물..의원들은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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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이 국회에 설치된 각종 연구단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치적 성향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의원들끼리 공통된 주제로 당 소속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7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된 지 2개월여가 지난 2일 현재 국회에 등록된 연구단체는 51개.이는 16대 국회 첫 해인 지난 2000년(42개)과 15대 국회 첫 해인 97년(37개)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분야별로는 정치·행정,과학기술·에너지 분야에서 각각 8개 연구단체가 결성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통일분야에 등록된 '한민족통일연구회'는 대표를 맡고 있는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을 비롯 총 47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가장 '몸집'이 크다.
경제분야 연구단체에 소속된 의원들도 학습의욕이 높다.
기업인 출신인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 단체의 슬로건이다.
산자부장관 출신인 열린우리당 정덕구 의원이 이끌고 있는 '시장경제와 사회안전망 포럼'도 주목받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강봉균 김진표 홍재형 이계안 의원,한나라당에선 박세일 윤건영 이상득 의원 등 당내 '경제통'들이 포진돼 있다.
국회 연구단체로 등록해 각종 예산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동일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12명 이상의 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의원 한 명이 3개의 연구단체까지만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정치적 성향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의원들끼리 공통된 주제로 당 소속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7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된 지 2개월여가 지난 2일 현재 국회에 등록된 연구단체는 51개.이는 16대 국회 첫 해인 지난 2000년(42개)과 15대 국회 첫 해인 97년(37개)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분야별로는 정치·행정,과학기술·에너지 분야에서 각각 8개 연구단체가 결성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통일분야에 등록된 '한민족통일연구회'는 대표를 맡고 있는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을 비롯 총 47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가장 '몸집'이 크다.
경제분야 연구단체에 소속된 의원들도 학습의욕이 높다.
기업인 출신인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은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 단체의 슬로건이다.
산자부장관 출신인 열린우리당 정덕구 의원이 이끌고 있는 '시장경제와 사회안전망 포럼'도 주목받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선 강봉균 김진표 홍재형 이계안 의원,한나라당에선 박세일 윤건영 이상득 의원 등 당내 '경제통'들이 포진돼 있다.
국회 연구단체로 등록해 각종 예산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동일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12명 이상의 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의원 한 명이 3개의 연구단체까지만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