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시스템 개혁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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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국유은행의 증시상장을 통해 금융시스템 개혁을 추진한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년 초 홍콩과 뉴욕증시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국은행과 건설은행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내년 중반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며,이에 따라 금융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던 중국 정부의 계획도 곤란에 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행과 건설은행은 해외증시 상장을 통해 각각 40억달러,1백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한 소식통은 두 은행의 상장 연기가 회계감사와 불량채권 감축,지점망 소프트웨어 개선 등에 당초보다 수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두 은행의 IPO 연기가 국제금융시장을 상대로 한 중국 정부의 모험을 드러낸 것이라면서,중국의 대표적 은행의 해외증시 상장이 자칫 잘못될 경우 해외투자자의 투자의욕을 크게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이 신문은 내년 초 홍콩과 뉴욕증시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국은행과 건설은행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내년 중반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며,이에 따라 금융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던 중국 정부의 계획도 곤란에 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행과 건설은행은 해외증시 상장을 통해 각각 40억달러,1백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한 소식통은 두 은행의 상장 연기가 회계감사와 불량채권 감축,지점망 소프트웨어 개선 등에 당초보다 수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두 은행의 IPO 연기가 국제금융시장을 상대로 한 중국 정부의 모험을 드러낸 것이라면서,중국의 대표적 은행의 해외증시 상장이 자칫 잘못될 경우 해외투자자의 투자의욕을 크게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