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실명회원이 국내 인터넷쇼핑몰중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었다.

지난 98년 4월 사이트 개설 후 6년3개월만이다.

옥션은 2일 지난해 말 8백9만명이었던 회원이 올들어 디지털 상인 육성 캠페인 등으로 급속히 늘어 지난달 말 현재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옥션의 회원 1천만명은 대주주인 미국 이베이 계열 전세계 27개 경매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중 미국 본사(6천만명)와 독일(1천5백80만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회원수가 급증함에 따라 옥션에는 최근 하루 평균 1백28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18만건의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중 거래금액은 5천2백55억원.

하루 평균 신규 가입 회원수는 2002년 4천6백명, 2003년 6천9백명에서 올들어 1만2백명으로 뛰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