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2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03포인트(1.82%) 떨어진 325.18로 마감됐다.

이로써 지난달 29일의 사상 최저치(종가 기준 328.44)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스타지수는 8.46포인트(1.13%) 하락한 742.39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 하나로통신 파라다이스 아시아나항공 레인콤 등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의 인터넷포털업체인 라이코스를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외국인의 매물로 인해 5.18% 급락했다.

반면 옥션 LG텔레콤 유일전자 인터플렉스 웹젠 등은 강세로 마감됐다.

국제 유가 급등세의 영향으로 유니슨 서희건설 이앤이시스템 등 '대체에너지 3인방'이 나란히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보령메디앙스는 미국 유아복 브랜드인 '오시코시'의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