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술 기업] 한솔제지..친환경·초정밀 용지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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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대표 선우영석)는 제지업계 선두업체다.
주력제품인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각각 35% 및 40%에 달한다.
공장도 장항 대전 청주 천안 상주 등 5곳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은 사람이다.한솔은 기술이다.한솔은 미래다.'라는 경영이념에서 드러나듯이 한솔제지는 인재를 중시하며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79년 제지연구소를 설립,초지와 가공을 비롯한 제지 기술은 물론,인쇄 및 환경부문에서도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솔제지는 이처럼 축적된 기술을 통해 지난 5월에는 3백선 이상의 초정밀 인쇄가 가능한 프리미엄 아트지인 'Hi-Q실크매트지'를 출시했다.
기존 종이들은 1백50선 정도의 인쇄가 가능했다.
이 제품은 따라서 색감의 표현이 우수하며 섬세하고 고급스런 인쇄가 가능하다.
여태껏 화보집 기업 브로셔·카탈로그 생산때 기술부족으로 외국업체로부터 수입하던 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연간 3백억∼4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했다.
한솔제지는 최근 '웰빙'바람에 맞춰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식품 포장지로 사용되던 일반 백판지와 아이보리판지를 한층 개선,1백%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한솔웰빙보드'를 개발했다.
천연펄프가 재료라서 형광물질이 없고 중금속 수치에서 식약청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한솔제지는 프리미엄 백판지를 재료로 한 컵라면 용기를 개발했다.
컵라면 용기는 그동안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져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었다.
종이로 포장된 컵라면 용기는 웰빙 바람을 타고 수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종이로 만든 컵라면 용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지만 올 연말까지 30% 수준에 달할 것으로 한솔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미래 경영을 책임질 핵심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내부에서 인력을 선발,KAIST에서 운영하는 테크노MBA 과정 및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과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KEMBA 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미래 비전과 핵심전략을 짜내는 전략기획팀을 설치했다.
아무리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화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R&D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우선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3287-6076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주력제품인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각각 35% 및 40%에 달한다.
공장도 장항 대전 청주 천안 상주 등 5곳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은 사람이다.한솔은 기술이다.한솔은 미래다.'라는 경영이념에서 드러나듯이 한솔제지는 인재를 중시하며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79년 제지연구소를 설립,초지와 가공을 비롯한 제지 기술은 물론,인쇄 및 환경부문에서도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솔제지는 이처럼 축적된 기술을 통해 지난 5월에는 3백선 이상의 초정밀 인쇄가 가능한 프리미엄 아트지인 'Hi-Q실크매트지'를 출시했다.
기존 종이들은 1백50선 정도의 인쇄가 가능했다.
이 제품은 따라서 색감의 표현이 우수하며 섬세하고 고급스런 인쇄가 가능하다.
여태껏 화보집 기업 브로셔·카탈로그 생산때 기술부족으로 외국업체로부터 수입하던 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연간 3백억∼4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했다.
한솔제지는 최근 '웰빙'바람에 맞춰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식품 포장지로 사용되던 일반 백판지와 아이보리판지를 한층 개선,1백%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한솔웰빙보드'를 개발했다.
천연펄프가 재료라서 형광물질이 없고 중금속 수치에서 식약청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한솔제지는 프리미엄 백판지를 재료로 한 컵라면 용기를 개발했다.
컵라면 용기는 그동안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져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었다.
종이로 포장된 컵라면 용기는 웰빙 바람을 타고 수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종이로 만든 컵라면 용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지만 올 연말까지 30% 수준에 달할 것으로 한솔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미래 경영을 책임질 핵심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내부에서 인력을 선발,KAIST에서 운영하는 테크노MBA 과정 및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과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KEMBA 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미래 비전과 핵심전략을 짜내는 전략기획팀을 설치했다.
아무리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화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R&D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우선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3287-6076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