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아이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한영재 디피아이 대표는 오랫동안 R&D투자를 환경친화적인 제품개발에 쏟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난 2년간 환경친화적인 혁신기술을 10여건 개발,국내 도료의 기술경쟁력을 세계화시켰다"며 "선진국들의 일류 페인트 못지 않은 품질의 제품을 가지고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경영목표는 디피아이를 '동북아시아 굴지의 페인트 회사'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면 21세기에는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세계적 도료업체와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R&D센터를 함께 세운 것도 기술을 중시하는 한 대표의 경영전략 때문이다.

한 대표는 "매출이나 외형보다는 수익성과 기술력 등 내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 도료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