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조기증산 어렵다"..푸르노모 의장 밝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즉각 원유를 추가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푸르노모 의장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추가 증산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OPEC은 석유공급량 확대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도 즉각적인 추가 증산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의 유가 폭등세와 관련,"현재 유가는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유가가 미쳤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OPEC의 증산 여력이 사실상 미미하다는 것으로 해석돼 당분간 고유가 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제유가는 2일 소폭이지만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0.02달러 오른 배럴당 43.8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배럴당 43.94달러까지 치솟는 등 조만간 5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푸르노모 의장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추가 증산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OPEC은 석유공급량 확대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도 즉각적인 추가 증산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의 유가 폭등세와 관련,"현재 유가는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유가가 미쳤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OPEC의 증산 여력이 사실상 미미하다는 것으로 해석돼 당분간 고유가 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제유가는 2일 소폭이지만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0.02달러 오른 배럴당 43.8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배럴당 43.94달러까지 치솟는 등 조만간 5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