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건설주 강세 .. 대우건설등 개별재료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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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실적 호전 건설주들이 건설경기 침체와 약세장 속에서도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 호전이라는 '재료'에다 인수·합병(M&A),턴어라운드,고배당 등의 개별 '양념'이 첨가되면서 약세장의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6.35% 급등한 3천7백70원에 마감됐다.
현대산업개발은 3.81% 상승한 1만9백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6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주가가 20%가량 급등했다.
현대건설도 7천3백90원으로 3.36%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이후 외국인은 현대건설을 하루평균 10만주가량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1.3%대에서 2.3%대로 1%포인트 높였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7%,70.25% 급증한 2조3천7백84억원과 1천4백49억원에 달했다.
특히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내달까지 매각주간사 선정을 완료키로 계획을 세워 하반기에는 M&A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란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매출 중 주택 비중이 대형사 중 가장 높은 65%로 주택경기 침체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2분기 실적 호전에 따른 저평가와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2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되면서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황중권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의 바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건설주에 대한 집중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매매를 하더라도 상반기 깜짝실적을 발표하고 M&A 등의 모멘텀을 보유한 일부 종목에 국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실적 호전이라는 '재료'에다 인수·합병(M&A),턴어라운드,고배당 등의 개별 '양념'이 첨가되면서 약세장의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6.35% 급등한 3천7백70원에 마감됐다.
현대산업개발은 3.81% 상승한 1만9백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6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주가가 20%가량 급등했다.
현대건설도 7천3백90원으로 3.36%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이후 외국인은 현대건설을 하루평균 10만주가량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1.3%대에서 2.3%대로 1%포인트 높였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7%,70.25% 급증한 2조3천7백84억원과 1천4백49억원에 달했다.
특히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내달까지 매각주간사 선정을 완료키로 계획을 세워 하반기에는 M&A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란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매출 중 주택 비중이 대형사 중 가장 높은 65%로 주택경기 침체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2분기 실적 호전에 따른 저평가와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2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되면서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황중권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경기의 바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건설주에 대한 집중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매매를 하더라도 상반기 깜짝실적을 발표하고 M&A 등의 모멘텀을 보유한 일부 종목에 국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