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국내 기업의 주식이 해외DR로 전환된 물량은 총 1조2천8백31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백4만주보다 7백53.3%나 급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KT 등 일부 한국물 DR가 해외증시에서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에서의 가격 차이를 노리고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DR거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