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스마트카드의 국제 규격인 EMV사양에 맞는 거래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EMV사양이란 유로페이(Europay) 마스타 카드(Master Card) 비자(Visa) 등 3개 회사가 합의한 스마트카드의 표준을 말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거래승인 대금정산 등 스마트카드 사업과 관련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측은 오는 9월부터 전국 가맹점에 스마트카드용 단말기 등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카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