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장관, 순직 교도관에 성금전달 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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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재소자의 폭행에 희생당한 교도관을 위해 써달라며 적지 않은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지난 3일 오전 인편을 통해 "순직한 고(故) 김동민 교감을 위해 써달라"며 5백만원을 양봉태 법무부 교정국장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전교정청장에게 전달됐으며,지난달 대전교도소에서 재소자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진 고인의 추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양 국장은 "장관께서 퇴임식이 열리던 날 '재임 중 제일 가슴 아팠던 일이 김동민 교도관이 순직한 일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돕고 싶다'며 성금기탁의 뜻을 보였었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달 17일 열린 영결식에 참석,눈물을 흘리며 유족을 위로했고 28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도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로 교도관 순직 사건을 들며 애도의 뜻을 내비쳤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법무부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지난 3일 오전 인편을 통해 "순직한 고(故) 김동민 교감을 위해 써달라"며 5백만원을 양봉태 법무부 교정국장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전교정청장에게 전달됐으며,지난달 대전교도소에서 재소자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진 고인의 추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양 국장은 "장관께서 퇴임식이 열리던 날 '재임 중 제일 가슴 아팠던 일이 김동민 교도관이 순직한 일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돕고 싶다'며 성금기탁의 뜻을 보였었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달 17일 열린 영결식에 참석,눈물을 흘리며 유족을 위로했고 28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도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로 교도관 순직 사건을 들며 애도의 뜻을 내비쳤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