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분야의 전문기술을 보유한 싱가포르 ST어셈블리테스트서비스와 조립분야 기술을 갖춘 미국 칩팩이 4일 양사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합병했다.

합병사인 스태츠칩팩은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장비 전문기업으로 세계 2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올 매출이 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태츠칩팩은 반도체 조립제품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전 세계 영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회사의 한국법인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경기도 이천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 약 3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