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부터 태풍, 호우특보 등 긴급한 기상정보를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의 문자자막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까지 기상청의 긴급한 기상정보의 전달은 팩스 또는 전화 등을 이용, 각 방송사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스카이라이프 문자자막방송은 기상청에서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방송사를 통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기상정보를 전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 정보의 제공 속도가 빨라지면 태풍 폭우 폭설 등 기후로 인한 재해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