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여수와 순천이 조용했던 반면 경기도 수원과 부산 등이 비교적 시끄러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3일 펴낸 '2004 환경백서'와 2003년도 소음측정망 운영 결과에 따르면 서울 부산 등지 전국 27개 도시 중 낮(오전 6시∼오후 10시)에 일반·도로변 지역의 소음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도시는 여수와 순천이었고,밤 시간대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도시는 한 곳도 없었다.

일반지역 중 전용주거지역은 낮에는 강릉과 제천,목포,여수,순천 등 5개 도시가 소음기준(50㏈) 이내였을 뿐 서울 등 22개 도시는 기준치를 넘어섰다.

가장 시끄러운 전용주거지역은 낮에는 울산과 수원(각각 58㏈),밤에는 수원(52㏈)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