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라이코스 인수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지만 거대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비전을 확보했다"며 '단기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허도행 연구원은 "라이코스가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해 주력시장인 미국 내 트래픽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충성도가 높은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어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6천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순자산 가치,부채가 거의 없는 무차입 경영,막대한 무형자산 가치 등을 고려하면 다음의 라이코스 인수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