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5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7% 늘어난 2천6백1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3백89억원으로 흑자전환(전년동기는 65억원 적자)했고,순이익은 강남빌딩 매각에 따른 감액손실 1백11억원을 반영하고도 60억원에 달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5천2백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천6백22.7% 증가한 7백86억원에 달했다.

지난 2분기 중 인터넷 데이터 사업부문이 국내 전용회선과 초고속국가망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을 비롯 웹하드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그램) 정보보호 등 각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2분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전년동기대비 1백18% 증가한 8백1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순차입금 규모는 작년 6월말 1조5백57억원에서 올 6월말에는 7천7백60억원으로 26% 감소했다.

데이콤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내전화사업 본 서비스가 시작되면 수익성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6.05% 급등한 3천9백45원에 마감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