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10월부터 착신번호 부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10월부터 인터넷전화에 착신번호가 부여돼 인터넷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5일 "인터넷전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제화,번호부여,품질기준,상호접속 등 4개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곧 정통부 안을 발표하고 9월 초순께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전화의 품질기준과 부여번호를 내부적으로 확정한 상태"라며 "정부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다음 인터넷전화 역무고시를 만들어 시행하면 9월 말이나 10월 초순이면 번호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화의 통화품질기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한 통화감도(MOS) 기준,3.6 이상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MOS는 1.0∼5.0 범위의 수치가 있으며 4 이상이면 아주 잘들리는 수준,3은 보통 수준이다. 유선전화의 통화감도는 4.1 이상,무선전화는 3.4∼3.6 정도다.
인터넷전화에 부여될 착신번호는 020,040,070 중 하나이며 업계는 070을 희망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 애니유저넷 SK텔링크 등 별정통신사업자들은 0N0-XXXX-XXXX 형태의 인터넷전화 착신번호를 부여받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통부는 또 하나로텔레콤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전화 기술을 이용한 시내전화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내전화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기존의 시내전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의무조건을 충족할 경우 시내전화 서비스로 인정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음성통신망(PSTN)의 끝단에 광동축혼합망(HFC)을 연결한 시내전화에 대해선 별도의 품질기준과 의무사항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기술을 이용한 시내전화는 유선전화 시장에 주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것"이라며 "유선통신사업자간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조정과 절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5일 "인터넷전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제화,번호부여,품질기준,상호접속 등 4개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곧 정통부 안을 발표하고 9월 초순께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전화의 품질기준과 부여번호를 내부적으로 확정한 상태"라며 "정부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다음 인터넷전화 역무고시를 만들어 시행하면 9월 말이나 10월 초순이면 번호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화의 통화품질기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한 통화감도(MOS) 기준,3.6 이상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MOS는 1.0∼5.0 범위의 수치가 있으며 4 이상이면 아주 잘들리는 수준,3은 보통 수준이다. 유선전화의 통화감도는 4.1 이상,무선전화는 3.4∼3.6 정도다.
인터넷전화에 부여될 착신번호는 020,040,070 중 하나이며 업계는 070을 희망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 애니유저넷 SK텔링크 등 별정통신사업자들은 0N0-XXXX-XXXX 형태의 인터넷전화 착신번호를 부여받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통부는 또 하나로텔레콤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전화 기술을 이용한 시내전화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내전화번호를 부여하지 않고 기존의 시내전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의무조건을 충족할 경우 시내전화 서비스로 인정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음성통신망(PSTN)의 끝단에 광동축혼합망(HFC)을 연결한 시내전화에 대해선 별도의 품질기준과 의무사항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기술을 이용한 시내전화는 유선전화 시장에 주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것"이라며 "유선통신사업자간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조정과 절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