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진해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5일 삼성 이훈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해 강력한 2분기 실적은 성수기로 접어드는 하반기 수익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내년 하반기 이후 컨테이너 경기 하강진입이란 기존 전망은 유지하지만 수익이 급감한 지난 2001,2002년과 달리 아시아로의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구조적인 컨테이너 수요 증가로 2006년 이후 적자전환 같은 수익급감은 없을 것으로 판단.

또 이번 호황기의 잉여 현금흐름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해 부채비율은 내년 217%로 하락해 과거 하락기와 같은 유동성 우려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어닝서프라이즈가 매도 기회로 활용됐지만 이번에는 하락을 제한하며 점진적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9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