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사들 '美의사고시' 열풍 ‥ 8천여명 시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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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사이에 미국 의사고시 열풍이 불고 있다.
의료개방을 앞두고 있고 신규 의사가 한해 3천5백명씩 쏟아져 나오면서 미래가 불안해진 데다 삼성병원 등 큰 병원이 미국 의사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외국 의사고시 동호회 사이트인 'USMLE 의사고시 준비모임(www.usmlemaster.com)'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 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사회원이 2천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8천명으로 급증했다.
나이도 30대중반에서 50대까지 다양해졌다.
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전문학원까지 등장했다.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파레토메디컬스쿨(www.paretomed.com)은 최근 미국 의사고시를 합격한 현역 의사와 미국인 의사가 강사로 나와 지도하는 '미국 의사면허증 자격시험 대비과정'을 만들었다.
이 학원 권오억 대표는 "지난주 학원 개강을 공지한 뒤 문의전화만 3백여건 이상 받았다"며 "절반 가량은 의대 본과 3,4학년 학생이었으나 40대 이상 개원의도 50여명이나 됐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의료개방을 앞두고 있고 신규 의사가 한해 3천5백명씩 쏟아져 나오면서 미래가 불안해진 데다 삼성병원 등 큰 병원이 미국 의사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외국 의사고시 동호회 사이트인 'USMLE 의사고시 준비모임(www.usmlemaster.com)'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 의사고시를 준비하는 의사회원이 2천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8천명으로 급증했다.
나이도 30대중반에서 50대까지 다양해졌다.
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전문학원까지 등장했다.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파레토메디컬스쿨(www.paretomed.com)은 최근 미국 의사고시를 합격한 현역 의사와 미국인 의사가 강사로 나와 지도하는 '미국 의사면허증 자격시험 대비과정'을 만들었다.
이 학원 권오억 대표는 "지난주 학원 개강을 공지한 뒤 문의전화만 3백여건 이상 받았다"며 "절반 가량은 의대 본과 3,4학년 학생이었으나 40대 이상 개원의도 50여명이나 됐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