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가가 올해 최고주가보다 많이 떨어진 실적우량 종목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6일 "지난 5일 나타난 것처럼 약세장 속에서 반등시도가 활발해져 낙폭과대 종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레인콤 CJ인터넷 세코닉스 등은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아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은 투자의견이 '매수'인 데다 올해 최고주가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는 게 공통점이다.

이 증권사 투자전략팀 이영호 대리는 "올들어 최고가 대비 하락폭이 큰 종목은 IT(정보기술)관련주가 많다"며 "반도체 LCD 등 해당 산업의 성장성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가는 지나치게 하락한 만큼 반등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레인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3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코닉스는 성장성이 높은 카메라 부품 공급업체로 연중 고가 대비 50% 이상 떨어진 지금이 매수 시점으로 분석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