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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모기지론 공급만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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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고객 주머니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없지만 주택 대출 자금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기자>
    앞으로 모든 은행에서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판매합니다.

    주택금융공사와 9개 금융회사는 6일 업무협약식을 갖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전부와 6개 지방은행 등 총 21개 금융회사가 모기지론을 취급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공급 만큼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반기에도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은 좋아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가계부채 부담증가, 소득증가율 둔화로 실질 구매력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6개월 뒤 지출을 예상하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6월말 92.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지출 전망도 1분기 111에서 2분기 102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모기지론 판매추이는 고객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4600억원을 기록한 뒤 6월 4000억원, 7월 3300억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결국 판매회사가 늘어난다고 대출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판매사 확대가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말라붙은 고객지갑에 단비가 돼 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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