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일본증시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고,미국경기의 둔화세도 뚜렷해져 시장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이다.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지난 주말 1만9백72.57엔까지 급락,5월25일 이후 2개월 반만에 1만1천엔선이 붕괴됐다.

그러나 증시관계자들은 일본 경제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유지하고있어,1만엔선을 바닥으로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3일 발표되는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연율 4%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보다는 낮아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실적 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신코증권의 세가와 쓰요시 전략분석가는 "주초 주가 급락세가 진정될 경우 GDP 발표를 계기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