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연이틀 대형 화재가 발생해 모두 6명이 죽었다.

방콕시 폼 프랍구(區)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8일 오후 3시40분(한국시간 오후 5시40분)불이 나 3명이 죽었다고 TNA통신이 보도했다.
방콕에서는 전날에도 의류 공장이 들어 있는 7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남아 1명을 포함, 3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4층 건물에 입주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길이 번졌다며 진화 후 신원 미상의 남자 2명과 여자 1명 등 시신 3구가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폭발하는 소리가 들린 후 화염에 휩싸인 건물 밖으로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방콕에서는 7일에도 재래시장이 있는 프라투남 지역 의류 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사망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