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100억弗 대납...유코스 구제 추진" .. 두바이 소재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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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부를 둔 투자자 컨소시엄이 1백억달러 규모의 러시아 석유회사 유코스 구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유코스의 최대 주주인 호르도코프스키 전 회장의 전 동료 콘스탄틴 카갈로프스키와 아랍에미리트 왕가인 마크툼 가문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카갈로프스키는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 1백억달러에 달하는 유코스의 세금을 대납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스는 러시아 최대 석유수출 업체로 파산 위험에 직면해 국제 원유시장의 불안 요인이 돼왔다.
한편 국제 유가는 유코스 사태 호전 소식에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배럴당 44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은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0.46달러(1%)하락한 배럴당 43.95달러에 마감됐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
신문은 유코스의 최대 주주인 호르도코프스키 전 회장의 전 동료 콘스탄틴 카갈로프스키와 아랍에미리트 왕가인 마크툼 가문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카갈로프스키는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최고 1백억달러에 달하는 유코스의 세금을 대납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코스는 러시아 최대 석유수출 업체로 파산 위험에 직면해 국제 원유시장의 불안 요인이 돼왔다.
한편 국제 유가는 유코스 사태 호전 소식에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배럴당 44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은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0.46달러(1%)하락한 배럴당 43.95달러에 마감됐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