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장세의 방향성이 설정되기 전까지 기본 원칙에 충실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9일 삼성 손범규 연구원은 주간 투자전략 자료에서 향후 FOMC회의 이후 美 증시 향방과 수급환경 개선 여부가 기로에 선 증시에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금주 美 증시에서 고용시장 개선에 따른 자립경제 성장기반 구축과 연준의 시장 친화적 통화정책이 확인된다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유가상승,테러위협 등으로 당분간 美 증시의 기술적 반등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편 증시 주변 제반여건이 불확실해 여전히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나 저평가 매력 증가와 함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되고 있어 지나치게 부정적인 시각도 부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장세의 방향성의 설정되기까지는 기본 원칙,즉 시황 중심에서 벗어난 철저한 바텀-업 접근을 통해 기업가치가 우수한 종목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전략에 충실하라고 조언.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