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한국지멘스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산업분야 전문 인력양성에 나선다.

9일 영진전문대(학장 최달곤)와 한국지멘스(대표 조셉 카알윈터 한독상공회의소 회장)는 대학 본관에서 산학협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지멘스는 영진전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교육과정인 인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 지급과 함께 졸업 후 지멘스 독일 본사와 국내 계열 회사에 우선 취업할 수 있게 해준다.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교육인원과 교육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 보완하게 된다.

인터넷전자정보 계열 방근태 교수(SMT센터장)는 "이번 협약은 영진전문대에서 교육 중인 표면실장기술(SMTㆍSurface Mounting Technology) 분야와 차세대 반도체실장 분야의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독일 최대의 전자정보통신 회사로 1백90여 개국에 42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지멘스에는 약 2천명의 직원이 발전설비, 공장 자동화 및 제반 산업설비,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 진출해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