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기업'] '(주)케이비피'‥콜레스테롤 억제 신물질 美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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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성 생물 신소재 전문기업 ㈜케이비피가 천연 생물 신소재 '폴리만' 추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최근 미국 물질특허 획득에 성공해 화제다.
폴리만은 미역 다시마 등의 갈조류에 함유된 알긴산에서 추출하는 천연 신물질로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콜레스테롤 저하는 물론 지질 저하, 다이어트, 간기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식품(기능성)과 의약품 원료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고지혈증, 비만, 당뇨, 간기능 장애에 빠른 치료효과가 있으며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99년 생물기술연구원 창업보육센터 내에 첫 둥지를 틀었던 케이비피는 이미 풀루란, 젤란 등의 소재 개발에 성공, 풀루란의 경우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것을 국산화로 대체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풀루란 소재를 이용, 새로운 개념의 구강청정 제품인 가식성 필름 'Breath Strips'를 개발해 영국, 일본, 동남아 등의 수출 길을 여는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증대로 생기원 창업보육센터에서 독립해 지난 2002년, 현재의 평택으로 자리를 옮겼다.
70억원을 투입, 기업부설연구소 및 KGMP 수준의 생산시스템을 갖춘 (주)케이비피는 2002년 10월 산업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기업으로, 같은 해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산자부로부터 부품소재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이후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이 파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진들이 합류해 '폴리만' 개발에 한층 큰 힘이 실렸다.
폴리만 분리정제 성공 후 3년 만에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하게 된 폴리만의 핵심은 고분자 알긴산으로부터 저분자 알긴산을 분리해낸 후 ph 조절에 의한 용해도차법을 이용, 폴리만뉴로닉산 블록을 분리제조하는 것이 노하우.
권영숙 품질관리팀장은 "폴리만이 다이어트 식품과 숙취제거 및 간기능 향상 음료, 고지혈증 환자를 위한 식품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으로 응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신물질로 동화약품, 종근당 등 제약회사와 렉스진, 바이오텍 등의 식품회사를 통해 이미 연간 3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케이비피는 이번 물질특허 획득을 계기로 영국을 비롯 미국 등 해외로부터 수출상담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의 (031) 611-4540
평택=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폴리만은 미역 다시마 등의 갈조류에 함유된 알긴산에서 추출하는 천연 신물질로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콜레스테롤 저하는 물론 지질 저하, 다이어트, 간기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는 건강식품(기능성)과 의약품 원료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고지혈증, 비만, 당뇨, 간기능 장애에 빠른 치료효과가 있으며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99년 생물기술연구원 창업보육센터 내에 첫 둥지를 틀었던 케이비피는 이미 풀루란, 젤란 등의 소재 개발에 성공, 풀루란의 경우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것을 국산화로 대체한 유망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풀루란 소재를 이용, 새로운 개념의 구강청정 제품인 가식성 필름 'Breath Strips'를 개발해 영국, 일본, 동남아 등의 수출 길을 여는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증대로 생기원 창업보육센터에서 독립해 지난 2002년, 현재의 평택으로 자리를 옮겼다.
70억원을 투입, 기업부설연구소 및 KGMP 수준의 생산시스템을 갖춘 (주)케이비피는 2002년 10월 산업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기업으로, 같은 해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산자부로부터 부품소재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이후 부품소재통합연구단이 파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진들이 합류해 '폴리만' 개발에 한층 큰 힘이 실렸다.
폴리만 분리정제 성공 후 3년 만에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하게 된 폴리만의 핵심은 고분자 알긴산으로부터 저분자 알긴산을 분리해낸 후 ph 조절에 의한 용해도차법을 이용, 폴리만뉴로닉산 블록을 분리제조하는 것이 노하우.
권영숙 품질관리팀장은 "폴리만이 다이어트 식품과 숙취제거 및 간기능 향상 음료, 고지혈증 환자를 위한 식품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으로 응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신물질로 동화약품, 종근당 등 제약회사와 렉스진, 바이오텍 등의 식품회사를 통해 이미 연간 3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케이비피는 이번 물질특허 획득을 계기로 영국을 비롯 미국 등 해외로부터 수출상담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의 (031) 611-4540
평택=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