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럴 때 배꼽잡는 유머 한 마디는 더위로 인한 짜증을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속한 유머는 자칫 상대방에게 불쾌감만 주기 십상이다.


'품위유머닷컴'(www.opinity.co.kr)에는 30,40대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품위있고 교양있게 사용할 수 있는 유머와 조크가 가득하다.


품위를 손상하거나 체면을 깎이지 않으면서 유머감각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이용해볼 만하다.


회의 연설 만남 등 대인관계에서 마음의 벽을 허물기에는 웃음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


이 사이트는 유머와 관련된 흥미있는 교양과 지식도 제공한다.


그래서 미리 이런 지식을 알아두면 유머를 구사한 뒤 깔끔하고 유익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개별 유머와 조크마다 교양지식,주제 키워드,시사성,품위 정도,이해 정도,알려진 정도,적합한 대상,성별,연령 등 총 12가지의 정보를 함께 제공해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유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사와 최신 사회 트렌드를 통찰하고 풍자하는 새로운 유머를 매일 올리고 있다.


그래서 시사와 사회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웃음과 함께 키울 수 있다.


위트있는 영어속담도 매일 외워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유머의 주제와 메시지를 담은 영어속담을 외워두면 외국인들을 만날 때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효과있는 유머도 알려준다.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성별로 구성된 품위유머평가패널에는 개별 유머들에 대해 웃기는 정도,품위 수준,들어본 정도,이해도 등을 매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조사해 평가점수를 제공한다.


예컨대 '20대'와 '여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20대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가 큰 최신 유머들을 볼 수 있다.


또 품위유머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제목 내용 주제어 사용할 대상 등 목적에 맞는 유머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현재 현대자동차 ㈜SK 국세청 등에 각종 유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준 사장은 "펀(fun) 경영이나 스마일 리더십 등의 중요성을 기업들이 알고 있지만 막상 도입하려면 어려움이 많다"며 "유머를 통한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최근 기업들로부터 콘텐츠 제공 문의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 사이트는 2003년 6월 개설됐고 지난 3월 초부터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