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조선업종 대형주 투자는 10월 전후로 늦추라고 조언했다.

10일 대우 조용준 연구원은 조선업 분석자료에서 신조선가가 8월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는등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장기적인 실적 전망이 밝음에도 불구하고 9월초 POSCO의 후판가격 추가인상이 예상돼 단기적으로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으로 투자종목을 압축시킨 가운데 대형주에 대한 투자는 약 20척 규모의 대규모 LNG선 수주가 예상되고 최종적인 후판가격 상승이 결정되는 시점 직후인 10월 전후로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