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LG텔레콤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반면 KT는 낮췄다.

10일 골드만은 LG텔레콤에 대해 목표가 4,000원 대비 상승여력이 22%임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상회로 올린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가입자와 ARPU 양측 모두 양호한 성장을 시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한 가운데 향후 가입자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

한편 KT에 대해서는 실망스런 2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및 내년 수익 전망을 종전대비 각각 17.3%와 11.5% 내려 잡았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역시 시장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