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의 미국 증시대비 脫동조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엠마 길 전략가는 지난주 미국 S&P500지수가 고꾸라질 때 홍콩 항셍의 경우 5% 상회하며 투자자로 하여금 미국 증시와 다른 행보를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고 진단했다.

길 전략가는 최근 미국 소비지표가 향후 Fed 금리 인상 일정이 처음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으며 이는 홍콩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주가 급락이 다소 부담스런 요인이 될 수 있으나 홍콩 국내자체 신뢰감도 높아지고 있는 등 우호적 경제환경덕에 최근의 미국 증시 탈동조화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

홍콩에 대해 비중확대 고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