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최근 전약후강의 장세가 자주 출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하락 추세에서는 시사점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10일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은 최근 720~730선을 중심으로 강한 하방경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제유가와 해외증시 불안 등 외부악재로 약세출발 하더라도 후반에 회복되는 전약후강 장세가 자주 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정이 마무리됐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

실제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고 강세장일 경우 전약후강은 기존 상승추세가 연장되는 패턴으로써 신뢰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세장일 경우 뚜렷한 특징을 찾을 수 없었으며 시간이 경과할 수록 수익률은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결국 전약후강 현상이 약세장하에서 주는 기술적 시사점은 크지 않아 보이며 단기 하방경직 강화현상에 대해 지나친 기대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