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내년 대만 FPC 산업이 과잉공급 상태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0일 도이치 분석가 다니엘 창은 대만 FPC 산업 분석자료에서 현재까지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요 둔화시 내년 과잉공급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모바일 장치 부문과 TFT-LCD 산업내 FPC 인기 상승으로 20% 부품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수요를 맞추기 위해 FPC 제조업체들이 올해 투자설비를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있다고 설명.

이어 향후 FPC 수요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투자설비 확대로 공급부족 사태가 해결되면 제조업체들은 가격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경쟁 강도가 낮고 진입장벽이 높은 재료 공급업체가 더 낫다는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