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더스(대표 김덕성)는 발기력을 증강시켜 주는 콘돔 '유니더스롱러브'를 국내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말 개발을 마친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북미과학협회의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소마취 성분인 벤조카인 3.5%를 함유한 크림 5백mg을 콘돔 끝부분에 넣어 사정을 억제하도록 고안된 게 이 제품의 특징이다. 특히 착용감이 상쾌하며 착용 후 2∼3분 내 효과가 나타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가격은 3개들이 한갑에 6천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7월 말 현재 미국 등 해외 3개국에 2백만개를 수출했다"며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판매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 국내시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니더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백50억원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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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