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서비스 업체인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은 일본 2위 이동통신 업체인 KDDI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서비스하는 게임을 일본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마케팅과 게임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10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원은 KDDI에 이어 NTT도코모에도 게임을 독자 공급키 위해 서류를 접수,승인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70% 늘어난 11억6천3백만원,영업이익은 2백2% 증가한 3억7천5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실적호전과 일본 게임시장 진출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1백5원)까지 오른 9백85원에 마감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